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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카오 신입 개발자 블라인드 채용 2차 코딩테스트 후기

후기

by lazz 2021. 10. 1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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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라인드 2차 코딩테스트를 봤다.

2차 코딩테스트

일반적인 알고리즘 위주의 1차 코딩테스트와 다르게 2차 코딩테스트는 REST API를 이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최적화하는 문제다. 몇 개월 전에 작년 2차 해설을 보고 풀어보려고 했는데 읽어도 이게 뭔 소린가... 해서 손도 못했는데, 부스트캠프를 하면서 맛을 봤기에 대충 감을 잡았다.

준비

메일로 REST API 호출과 JSON format 데이터를 파싱 하는 parser 코드를 준비해오라고 해서 작년 2차 기출을 보면서 파싱 하는 연습을 했다. 전날 백신을 맞아서 풀지는 않고 데이터를 가져오고 보내는 것만 확인했는데,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

2023년 카카오 블라인드 2차 코딩테스트를 앞두고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기출문제를 꼭 풀어보길 바란다. 실제 시험과 문제만 다르고 동일한 환경이다.

문제

게임 매칭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문제였다. 유저들의 고유한 실력(비공개)이 있고 매칭 요청이 주어질 때, 적절하게 매칭해 게임을 진행하고 응답받은 게임의 결과(유저의 고유한 실력에 영향을 받음)로 실력을 추정하면서 레이팅을 매겨야 했다. 롤의 elo를 비슷하게 구현하는 문제라고 이해하면 된다.

나름 생각한 알고리즘으로 문제를 풀었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결과가 바뀌지 않았다. 거의 2시간을 삽질하고서야 내가 로컬에서 기록하던 순위를 서버로 보내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2시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까지 시도했던 알고리즘을 다시 돌려보고 값을 조정했다. 이게 한 번 시뮬레이션을 돌릴 때마다 시간이 꽤나 걸리기 때문에 터미널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놓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알고리즘을 수정하고를 반복했다.

후기

기억하기론 한 1200명 정도가 한 번이라도 코드를 제출했고, 나는 freeze된 스코어보드 기준으로 300등 정도로 마무리 지었다. 삽질한 시간이 아쉽지만 삽질을 안 했더라도 점수나 등수가 크게 올랐을 것 같진 않다.

점수와 별개로, 코딩테스트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었고 재미있었다. 정해진 답이 없으니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방법으로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느낌이랄까? 특히 문제를 풀면서 실제로 있을 법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느낌이라서 좋았다. 롤이 떠오르기도 하고... ㅋㅋ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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